시범경기 모습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타율 2할을 밑도는 힐리어드도 그렇지만, 사우어와 보쉴리도 아직까진 아쉽다.
보쉴리는 모든 구종을 스트라이크존 근방에 전개할 수 있는 날카로운 제구력과 안정감이 돋보이는 투수. 직구-컷패스트볼에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시범경기 첫 등판이던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⅔이닝 5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19일 키움전에서 5이닝 4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키움 이주형에게 2루타-홈런을 허용하는 등 아쉬운 느낌도 남았다. 스프링캠프 당시 타이밍에 맞게 자기 구속을 끌어올리고, 완벽한 제구력으로 "성공할 수밖에 없는 투수, KBO리그 최적화"라는 이강철 감독의 찬사를 받았던 모습이 나와줘야한다.
사우어는 스프링캠프 때부터 생각보다 몸이 조금씩 늦게 올라와 이강철 감독의 애를 태웠다. 사우어는 27세 젊은 나이의 구위형 투수다. 지난해 한화 이글스가 코디 폰세라는 압도적인 에이스를 중심으로 도약했듯, 보쉴리가 안정감을 잡아주고 사우어는 압도적인 맛을 보여줘야하는 입장.
15일 KIA 타이거그전에선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아냈지만, 5실점하며 부진했다. 한준수와 나성범에게 홈런을 허용한 점도 눈에 띈다.
KT는 사실상 2년차 타자인 안현민의 어깨가 더 무거워진 상황. 막강한 선발진이 시즌을 이끌어줘야하는 입징이다. KT는 캠프와 시범경기를 거치면서 '우승후보'로 평가가 올라간 상황. 또한번의 '강철매직'을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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