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감독은 “어제 볼 좋던데…한화 타자들이 어제 공도 굉장히 낮은 데도 잘 들어가고 어렵게 어렵게 들어갔는데 잘 치더라. 태형이가 컨디션이 엄청 좋다고 느꼈는데 페라자한테 공을 13개 딱 던지고 거기에서 아마 힘이 좀 빠지지 않았을까, 그래서 2회부터 이제 타자들한테 조금씩 맞아 나갔는데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라고 했다.
실제 김태형은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만난 요나단 페라자에게 공 14개를 던졌다. 148km 포심으로 루킹 삼진을 잡긴 했지만, 이후 2회부터 흔들렸다. 그래도 이범호 감독은 “내가 태형이한테 계속 얘기하는 것도, 볼넷 주지 말고 맞으라고. 안타 맞는 거야 타자들이 잘 친 것이다. 맞아야 크는 것이고, 맞아봐야 앞으로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구위는 만족한다. 잘 던졌다”라고 했다.
김태형의 기질을 칭찬했다. 이범호 감독은 “젊은 투수들은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느냐 없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스트라이크를 잘 던지는 투수들은 분명히 프로에 1~2년 적응하고 거기에 맞는 패턴을 찾으면 좋은 투수로 간다. 볼볼 안 하는 투수들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발투수들도 1~2년만에 자리를 찾는 선수들은 잘 없어요. 3~4년차 될 때 기량이 만개한다. 태영이는 2년차이고, 작년 마지막부터 선발로 던지기 시작했다. 구위를 볼 때 저 정도의 선발투수 감을 찾는 게 국내에서 쉽지 않지 않을까. 잘 던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킥 체인지는 아직 고전 중이다. 이범호 감독은 “던지는데 구사율이 아직 높지는 않다. 계속 던져보라고 한다. 타자들이 머릿속에 이 공도 있다는 걸 느껴야 안 맞을 수 있다. 포수들한테도 그런 걸 얘기한다. 그 공 구사율을 조금 더 높이면 괜찮을 것이다”라고 했다.
잡담 기아) KIA는 올 시즌 제임스 네일~이의리~아담 올러~양현종~김태형으로 선발진을 꾸린다. 김도현이 팔꿈치 피로골절로 여전히 재활 중이고, 윤영철도 토미 존 수술과 재활 여파로 올 시즌은 뛰기 어렵다. 황동하는 선발과 불펜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이태양, 홍민규와 함께 롱릴리프로 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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