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닝이 커리어 전체를 통틀어 연투를 해본 적이 없대요. '호주전 준비를 해줬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생각하냐' 물었더니 '저는 무조건 준비가 됩니다. 무조건 할 수 있습니다' 하더라고요. 대만전에 홈런을 맞으면서 역전을 당한 게 너무 분했던 것 같아요. '투구수 몇개까지 되겠냐고 물었더니, '60개(제한 투구수)까지 무조건 됩니다'라고 하더라고요.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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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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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선수들(데인 더닝, 셰이 위트컴, 저마이 존스)도 대표팀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줬잖아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드라마틱한 퍼포먼스는 아니었죠. 하지만 우리팀 안에서 본인들의 역할을 해줬어요. 첫번째가 대표팀에 대한 진정성이고, 그 다음이 성적이었어요. 그 선수들 덕분에 건강한 대표팀이 됐어요. 이 선수들도 본인의 커리어나 욕심, WBC 한번 가보고 싶으니까. 이런 생각으로 온 게 아니라 정말 대한민국, 엄마의 나라에 대한 진심이 있었어요. 더닝이 커리어 전체를 통틀어 연투를 해본 적이 없대요. 대만전이 끝나고 제가 따로 불렀어요. '호주전 준비를 해줬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생각하냐' 물었더니 '저는 무조건 준비가 됩니다. 무조건 할 수 있습니다' 하더라고요. 대만전에 홈런을 맞으면서 역전을 당한 게 너무 분했던 것 같아요. 자기가 경기를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홈런을 맞아서. 호주전에 무조건 나가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투구수 몇개까지 되겠냐고 물었더니, '60개(제한 투구수)까지 무조건 됩니다'라고 하더라고요. 그 말이 얼마나 고마워요. 절대 60개 던지게 할 생각은 없었지만, 말이라도 언제든, 어떤 상황이든 나갈 수 있다고 해주더라고요. 그러면 믿어야죠. 그리고 호주전 7회에 나가서 1이닝을 막아줬고. 한국계 선수들이 크게 드러나진 않았다고 보실 수 있지만, 세세하게 들어가면 이런 부분들이 있었어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