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가운데서도 경남고 이호민은 이번 겨울 확실하게 존재감을 보여준 야수다. 명문 경남고에서 1학년 때부터 경기에 나서면서 27경기 타율 0.304(79타수 24안타)를 기록했다. 2학년 때는 31경기 타율 0.409(115타수 47안타)를 기록해 또 한 번 '제2의 이대호'라는 별명이 붙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3루로 나서고 있는 이호민은 둔탁한 수비에 호불호가 갈리지만, 타격 재능만큼은 다수의 KBO 스카우트들이 인정했다. 이번 3월 명문고 야구열전에서도 마산고 원투펀치의 강속구를 호쾌한 스윙으로 2루타로 연결하기도 했다.
KBO 스카우트 B는 "하현승, 엄준상, 김지우를 제외하고 지금 시점에서 확실히 야수 1번을 꼽으라면 이호민 같다. 30홈런을 넘길 거포 유형은 이호민뿐"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KBO 스카우트 A는 "이호민의 타격 재능은 확실하다. 바깥쪽 공을 굉장히 잘 치고, 볼 카운트가 몰린 상황에서도 결과를 낼 줄 안다. 까다로운 공들을 걷어내고 몰린 공을 놓치지 않는다"고 칭찬했다. 이어 "파워도 좋다. 확실히 우타 거포라 부를 수 있는 자원이다. 다만 3루 수비는 여전히 기대 이하였다. 이 부분이 이호민의 1라운드 여부를 결정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원래1루였다가 올해 고3부터 3루도 하나봐... 얼라야 나는 1루여도 괜찮은데 진짜로ㅜㅜ 하엄김은 맘 비웠고 이호민이라도 뽑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