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졸업하고 지금 회사 다닌지 3년차인데
회사 힘들게 들어왔고 남들이 보기에 나쁜 직장 아니거든
근데 이 길이 너무너무 아닌 거 같음... 회사 다니면서 우울증도 생기고ㅠㅠ
더 늦기 전에 원래 가려고 했던 대학원가서 다시 시작하고 싶은데
문제는 우리 집이 사정이 안 좋아서 내가 학자금대출 받아 학교 다녔거든
자잘하게 생활비도 빚낸 거 있고 겨우겨우 졸업해서 취업한 거라
취업하고 나서는 타지에서 사니까 월세 기타 등등 생활비랑 대출 갚느라
돈을 거의 못 모았거든 아직은ㅠ
그래도 퇴사하면 퇴직금 나오고 공부하며 알바하면서 버텨볼까 하는데
부모님한테 말하기가 무서움...
물론 결국엔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하시겠지만
부모님이 알게 모르게 나 입사하고 나서
전반적으로 집이 안정되서 좋다 하셨거든
아무래도 집에 돈 쓰는 사람 말고 버는 사람이 생겼으니까
그런 상황에서 얘기 꺼내기가 너무 무섭고 이기적인가 싶기도 함ㅠㅠ...
졸업도 늦고 취업도 늦게 해서 올해 벌써 31살이기도 하고
하... 진짜 모르겠다 요즘 이생각만 하면 마음이 갑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