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회보다 3회 더 구속을 끌어올린 문동주는 “1회와 2회 느낌이 정말 좋았는데 생각보다 구속이 잘 안나오더라. 날씨가 춥다보니까 소극적인 피칭을 했던 것 같은데 3회에는 두려움을 깨보자는 생각으로 일부러 세게 던졌다. 솔직히 지금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몸을 잘 만들어가고 있다. 몸 상태도 한 번 체크해보고 싶었는데 좋은 투구를 했다”고 말했다.
스프링캠프 기간 어깨 부상을 당해 한 번 페이스가 떨어진 이후 다시 회복하는 과정을 밟고 있는 문동주는 “등판을 마치고 불펜에서 13구를 더 던져서 오늘 목표한 개수를 다 채웠다”면서 “회복은 잘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주변에서 신경을 써주시는 분들이 많으시다. 덕분에 이 정도 피칭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현재 몸 상태를 설명했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만약에 개막전까지 투구수가 충분히 늘어나지 않더라도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 다른 투수가 들어가는 것보다는 동주가 들어가는게 좋다고 본다. 선발진에 들어가서 던질 수 있는 만큼 던지고 그 다음에 다른 투수가 들어가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동주는 “나를 배려해주셔서 감독님이 그렇게 얘기를 해주신 것 같다. 아직 어깨가 좋지 않아서 정해져 있는 스케줄에 맞춰서 하는게 좋은데 감독님께서 그런 말씀을 해주셔서 더 책임감이 생긴다. 100% 투구수로 들어가지는 못하겠지만 적은 투구수로 경기에 임하는 만큼 더 전력으로 피칭을 해야할 것 같다. 투구수가 적은 것이 문제가 되지 않을 만큼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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