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LLS Sports Texas Rangers writer Jeff Wilson's ballot for the National Baseball Hall of Fame Class of 2026.
https://alldlls.com/hall-of-fame-shin-soo-choo-texas-rangers/
전 텍사스 레인저스 올스타 선수 추신수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에 필요한 화려한 통산 기록을 쌓지는 못했지만, 야구 역사에 지워지지 않을 흔적을 남겼습니다.
2026년 명예의 전당 투표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선수 명단은 '명예의 전당급 선수'가 부족하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많은 선수들은 훌륭했고,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MVP 수상자도 2명, 사이영상 수상자도 있었지만, 뉴욕 쿠퍼스타운에 있는 야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할 만큼 충분한 업적을 쌓은 선수는 없었습니다.
추신수도 그들 중 한 명입니다. 그는 통산 OPS 0.824가 보여주듯 그는 매우 훌륭한 선수였습니다. 그가 뛰었던 네 팀 모두 특히 2025년 텍사스 레인저스는 그런 생산력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거나, 혹은 후보 자격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 득표율인 5%를 얻을 수 있을까요? 가능성은 낮습니다.
하지만 한국 출신 선수에 대해서라면 추신수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고의 선수입니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뛴 최초의 한국인은 아닙니다. 그 영광의 주인공은 박찬호입니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로 직행 최초의 한국인 야수도 아닙니다. 그 기록은 2002년의 최희섭입니다.
그러나 추신수는 한국인 선수 중 가장 뛰어난 커리어를 쌓았으며,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의 투표권자들이 야구라는 미국의 국민 스포츠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선수들에게 표를 던지는 지금 이 시점에서 그 사실이 잊혀져서는 안 됩니다.
더 많은 한국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로스터를 채우고 있는 가운데, 그들은 추신수가 거둔 성공을 재현하기를 바랄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추신수는 길을 개척한 선구자입니다.
추신수는 현재 텍사스 레인저스의 유망주인 김성준처럼 아마추어 신분으로 한국에서 건너왔습니다. (레인저스는 지난 5월 김성준의 계약이 발표된 후, 김성준이 추신수를 만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주기도 했습니다.) 그는 마이너리그에서 긴 고난의 시간을 견뎌냈으며, 이것은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었을 때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각각 1,000달러씩을 기부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추신수는 현역 시절 리그 최고의 출루 능력을 가진 선수 중 한 명이었으며, 여러 시즌 동안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습니다. 20시즌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더이상 길이 막혔다고 느낀 그는 한국으로 돌아가 SSG랜더스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언젠가 한국 출신 선수가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게 된다면, 그 선수는 길을 닦아 놓은 동료 선수로서 추신수를 언급하게 될 것 입니다. 추신수의 커리어가 가진 개척자적 면모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우편으로 제출한 제 명예의 전당 투표지에 체크 표시를 하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그 밑에는 이번에 후보가 약해서 투표 가능했다, 추신수랑 다른 선수 고민, 기존 후보들에 대한 얘기 등등)
뭔가 되게 한국 기자들이나 원로들은 안할법한 얘기같아서 오히려 더 인상깊더라구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