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 30명의 연봉 총액은 약 616억5000만원이다. 이 가운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6명의 연봉만 493억4000만원 수준으로 전체의 80%를 차지한다.
대표팀 최고 연봉자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다. 연봉 2283만달러, 한화 약 3389억원 규모로 가장 많다. 이정후 혼자서 한국 선수단 전체 연봉의 절반 이상이다. 국내파 가운데서는 고영표(kt wiz)가 26억원으로 가장 많고 류현진(한화 이글스·21억원), 노시환(한화·10억원)이 그 뒤를 잇는다.
반면 MLB 올스타급 스쿼드를 자랑하는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28명 기준)의 연봉 총액은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2억8717만달러, 우리 돈 약 4249억원에 이른다. 한국 대표팀(616억5000만원)의 약 6.9배다. 이번 대회 참가 20개국 가운데 팀 페이롤 순위가 '지구 방위대' 미국에 이어 2위다.
도미니카공화국엔 '1조원의 사나이' 후안 소토(뉴욕 메츠)가 있다. 소토는 2024년 메츠와 15년 7억6500만달러(약 1조1322억원)에 계약한 슈퍼스타로, 이번 시즌 연봉만 5187만5000달러(약 767억원)에 달한다. 소토 한 명의 몸값이 한국 선수단 전체 연봉을 훌쩍 뛰어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