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라이언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구원 등판했지만, 아웃카운트 2개를 잡는 동안 무려 4개의 볼넷을 헌납하며 1실점 하는 극도의 부진을 보였다.
총 투구 수 27개 중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난 공이 16개나 될 정도로 제구가 전혀 되지 않았다. 대회 직전 종아리 부상으로 하차한 뒤 재활을 거쳐 실전에 복귀하긴 했지만,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이 5.40까지 치솟으며 불안감을 짙게 노출하고 있는 것이다.
단기전, 특히 지면 곧바로 짐을 싸야 하는 8강 토너먼트에서 불펜 투수의 제구 난조는 곧 치명적인 독약이다. 1점 차 피 말리는 승부처에 등판해야 할 마무리 투수가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해 스스로 장작을 쌓는다면, 아무리 160km의 빠른 공을 가졌더라도 벤치에서 믿고 기용할 수가 없다.
잡담 준영이 오늘 못했나보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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