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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하트 뿅뿅’ 류지현 표 감성야구, 눈물 쏙 뺀 도쿄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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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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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선수들 감싸고 잘 싸우고도 져서 
억울하고 분하다던 감성파 사령탑

8강 확정후 한번 
인터뷰 하다가도 한번 선수들 
고맙다며 또…뜨거운 눈물

류지현 야구 대표팀 감독은 9일 호주전 승리 후 세 번 울었다.

7-2, 간절히 바랐던 점수 차 그대로 승리하며 기적처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행을 확정하고 감독·코치실에서 울었다. 공동취재구역(믹스드존)에서 취재진을 만나 애써 눈물을 참으려 했지만 다시 눈가가 붉어졌다. 숙소로 돌아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면서 다시 울었다.

김인식, 선동렬, 김경문, 이강철, 류중일 등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명장들이 그간 대표팀을 이끌었다. 용장도 덕장도 지장도 다 있었다. 그러나 이번 WBC 류지현 감독은 이전 대표팀 수장들과는 또 다른 ‘감성형 감독’이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선수들을 품에 안았다. 오사카 연습경기에서 한국계 선수 저마이 존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 후 도루까지 성공하자 더그아웃에서 양팔을 크게 머리 위로 올려 하트를 그렸다.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국가대표팀 사령탑의 ‘하트 세리머니’가 방송 중계 화면에 그대로 잡혔다.

대표팀 주축들이 연이은 부상으로 이탈할 때도 류 감독은 흔들리지 않았다. 최종명단 확정 후 “지금 30명이 우리 대표팀 선수들”이라고 굳건한 믿음을 보였다. 연습경기 단계에서 적지 않은 약점들이 노출됐지만 류 감독은 “아쉬운 점은 없다”며 선수들을 감쌌다.그런 류 감독이 9일 호주전을 앞두고 “(이대로 끝나면) 너무 억울하고 분할 것 같다”고 했다. 지난해 2월 대표팀 감독 선임 이후부터 선수단 구성에 쉬지 않고 발품을 팔았다. 코칭스태프부터 데이터분석팀, 지원팀까지 누구 하나 수고하지 않은 이가 없었다. 지난해 11월 평가전과 이례적인 1월 해외 전지훈련 그리고 본대회까지 선수들의 노력도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

일본전, 대만전을 잘 싸우고도 ‘한 끗’이 모자라 연달아 패했다. 류 감독의 ‘감성’이 “억울하고 분하다”는 말에 다시 묻어났다.

매 이닝이 위기였고, 모든 아웃 카운트가 고비였던 호주전을 이겨내고 모두가 울었다. 조별 라운드 4경기 11타점을 올린 문보경이 울었다. 마이너리그에서 외로운 싸움을 벌이다 모처럼 동료들을 다시 만난 고우석도 울었다. ‘내가 참사의 주역인 것 같았다’던 주장 이정후도 승리 후 글러브로 얼굴을 감싸 쥔 채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코치들도 눈이 벌갰다. 심지어 방송 중계를 하던 해설위원도 오열을 했다.

류 감독의 ‘감성 야구’에 더없이 잘 어울리는 눈물 나는 해피엔딩이었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144/000110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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