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빅리거들의 합류는 우연이 아니었다. 그 배경에는 조 위원장과 류 감독이 직접 발로 뛴 집요한 설득이 있었다. 조 위원장은 “지난해 3월 류 감독과 함께 미국 플로리다와 애리조나를 오가며 캠프 현장을 직접 찾았고, 8월에는 일주일 넘게 미국을 돌며 비행기를 8차례 이상 탔다”고 밝혔다.
설득 과정에서 조 위원장이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은 사람이었고, 마음을 움직이는 데 모든 공을 들였다. 합류 후보에 오른 선수들은 모두 한국인 어머니를 뒀다. 조 위원장은 “미국에 갈 때 국가대표 유니폼을 직접 가져갔다. 유니폼에 선수 이름뿐 아니라 한국인 어머니의 이름까지 함께 새겨 선물했다. 선수들이 그 부분을 매우 감동적으로 받아들였다”면서 “‘어머니의 고향인 한국에서 대표팀 마크를 달고 뛰고 싶다. 어머니에게 효도하고 싶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왔다. 그 과정에서 한국계 선수들의 마음이 열렸다”고 떠올렸다.
조위원장 =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장
효심 자극....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