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바이텔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은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진출을 이끈 외야수 이정후를 칭찬했다.
바이텔로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있는 구단 훈련지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지금 우리 팀에 세 명의 외야수가 자리를 비운 상태고, 그중 한 명이 오늘 게임을 구하는, 더 나아가 팀의 다음 라운드 진출을 결정짓는 캐치를 했다. 호주와 경기를 봤다면 봤을 것”이라며 이정후가 “그의 나라를 위해 정말 대단한 일을 했다”고 평했다.
바이텔로는 “중계진도 이정후가 자이언츠 구단에서 우익수로 위치를 옮긴 것을 지적했다”며 앞으로 많은 시간을 우익수에서 뛸 이정후가 그 위치에서 좋은 수비를 한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어 “꽤 멋진 장면이었다. 강한 타구였고 약간은 특이한 플레이였다. 그는 공격에서도 팀의 희망을 이어갔고 그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이 수비는 정말 어려운 수비였다. 몸을 뻗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에 슬라이딩이나 다이빙을 해야했다. 첫 스텝을 잘 뗐다고 생각한다”며 수비 장면에 대해 칭찬했다.
그러면서 “나는 개인적으로 외야 세 자리는 다 비슷하고 세 자리를 모두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각도가 다른 것은 분명하다”며 이정후가 낯선 각도의 수비를 잘 해냈다고 평했다.
바이텔로 감독이 깊은 인상을 받은 부분은 또 있었다. “대한민국 대표팀 전체의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팬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정후는 특히 팀의 주장으로서 어깨에 많은 부담을 짊어지고 뛰었을 텐데 그가 정말 자랑스럽고, 그가 잘돼 행복하다”며 선수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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