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는 "솔직히 병현이가 제일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이다. 중압감도 정말 컸을 텐데 마지막에 멀티 이닝을 막아줬다는 것이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병현이는 아직 엄청 어리고, 앞으로 한국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다. 오늘 이런 경기를 마무리해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 병현이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며 박수를 보냈다.
2023년 WBC 참사의 기억은 그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다. 이정후는 2023년 대회 당시 맹활약을 펼치고도 호주, 일본에 패하며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이정후는 "순간 '나는 참사의 주역일 수 있어도 왕조의 주역인 (류)현진 선배님도 계신다. 또 밑에 친구들은 새로운 왕조를 써 내려갈 수 있는 친구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기운이 강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해민이 형, (고)우석이, (김)혜성이, 그렇게 국제대회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을 때 함께했던 멤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오늘 이렇게 경기 끝내줘서 너무 고맙다"고 미소 지었다.
잡담 정후인텁 좀 슬프다
1,104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