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타선은 장타력이 강하다. 손주영도 그 점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전력투구해야 한다”며 “큰 것만 맞지 않으면 된다. 볼넷을 차라리 주더라도 날카롭게 제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손주영의 호주전 등판은 이미 예정된 수순이었다. 그는 7일 일본전에서 5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당시 이미 호주전 선발 통보를 받은 상태였다.
손주영은 “일본전을 앞두고 호주전에 나가게 됐다는 걸 들었다”며 “그래서 코치님께 일본전에서 타자 세 명 정도 상대하면서 감을 잡고 호주전에 던지고 싶다고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손주영은 KBO리그에서도 큰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포스트시즌 통산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이 2.45에 불과했다. 위기 상황에서 오히려 집중력이 더 높아지는 스타일이다.
선수 인생에서 가장 부담되는 경기에 나서게 된 손주영은 “당연히 부담이 되지만 LG에 있을 때도 이런 위기 상황에서 몇 번 해냈던 기억이 있다”며 “컨디션을 잘 회복해서 마운드에 올라 던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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