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하지만 고영표는 핑계를 찾지 않았다. 그는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지만, 돔구장이나 반발력, 오타니를 걱정한다고 해서 내가 시속 150㎞의 강속구를 던질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마음을 비우고, 마운드에서 공격성을 띠며 주어진 투구 수 내에서 최대한 막아낸다는 생각뿐"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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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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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공인구의 반발력마저 강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상대 타선에는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비롯한 강타자들이 즐비하다.
하지만 고영표는 핑계를 찾지 않았다.
그는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지만, 돔구장이나 반발력, 오타니를 걱정한다고 해서 내가 시속 150㎞의 강속구를 던질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마음을 비우고, 마운드에서 공격성을 띠며 주어진 투구 수 내에서 최대한 막아낸다는 생각뿐"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은 7일 저녁 일본전을 치른 뒤, 곧바로 8일 낮에 대만과 맞붙는 험난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고영표는 "우리나라만 일정이 빡빡한 것은 아니다"라며 "결국 우리의 목표는 8강 진출이다. 전략적으로 잘 짜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극마크의 무게감은 양날의 검이다.
고영표는 "대표팀에 올 때마다 못하면 안 된다는 압박감이 크다"면서도 "달리 생각하면 우리는 3번이나 WBC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좋은 선수로 꽉 찬 일본을 상대로 도전자의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