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마음을 묻자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지난 대회 우승 팀이고 강팀이다. 라인업만 봐도 꽉 차 있다. 어떻게 승부해야 되나 고민도 많이 했고 긴장도 많이 했다"며 "도전자의 마음으로 임하려고 한다. 공격성을 가지고 저에게 주어진 피칭 개수로, 최대한 이닝을 먹는다는 마인드로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고영표는 "전략적으로 가야 한다. 우리 목표는 조별 예선 통과다. 전략을 잘 짜야 한다"며 "저에게 왜 일본전 선발을 맡기셨는지 생각 맣이 했다. 잘 때마다 생각을 했는데, 그것을 판단한 대로 제가 경기를 끌어 나가려고 한다"고 했다.
답을 찾았을까. 고영표는 "제 스스로는 찾았다. 그게 일치할지는 모르겠지만 그 이유를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인터뷰 내내 고영표는 평소와 다른 아우라를 풍겼다. 눈빛과 말투에서 강한 결의를 느낄 수 있었다. 고영표는 "대표팀에 오면 긴장도 되고 압박감이 크다. 그런데 세 번 연속 탈락한 대한민국이 부담과 압박을 느껴야 되나. '우리는 도전자야' 이런 식으로 했으면 좋겠다. 저는 그렇게 임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영표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