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이 안 구른다”
도쿄돔 신상 잔디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변수로 떠올랐다. 4일 도쿄돔 훈련을 소화한 대표팀 내야수들이 입을 모아 잔디 적응을 대회 과제로 언급했다.
지난해 11월 도쿄돔에서 평가전을 치렀던 대표팀 유격수 김주원은 “그때하고 바운드가 전혀 다르다”고 했다. 타구가 생각보다 더 느리게 굴러온다는 이야기다. 2루수 김혜성도 “타구가 깔려서 온다. 신경을 많이 써야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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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가장 땅볼을 잘 잡는 투수들이 모두 대표팀에 모였다. 체코전 선발 소형준은 지난시즌 땅볼/뜬공 1.69로 국내 선발 중 가장 높았다. 손주영(1.64·2위), 고영표(1.60·3위), 류현진(1.32·4위)가 그 뒤를 이었다. 고영표, 류현진, 손주영 등은 이번 대회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핵심 역할을 해줘야 할 투수들이다. 체코전 선발 소형준도 마지막 경기 호주전 다시 등판할 가능성이 열려있다.
내야수들이 실수 없이 땅볼을 처리해줘야 경기 흐름이 꼬이지 않는다. 신상 잔디라는 예상 못한 변수 앞에서 얼마나 집중력을 유지하느냐가 이번 대회 8강 진출을 위한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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