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의 공을 직접 만져 본 그는 “애리조나가 사막인지라 공 자체가 조금 미끄러운 경향이 있다. 불펜 투구를 해가면서 완벽하게 적응해가고 있다”며 지금은 손에 맞고 있다고 전했다.
일단 투손에서의 적응은 순조로웠다. 전담 통역이 있다는 것부터 그를 감동하게 했다. “멕시코에서 뛰던 시절에는 통역이 없었다. 그래서 나 혼자 언어 장벽을 해결해야 했다. 혼자 지내는 것이 어려웠는데 여기서는 통역과 같이 지내면서 훨씬 더 잘 적응할 수 있다.”
통역만 돕는 것이 아니다. “팀원들도 너무 잘해주고 있고, 모두가 협조하고 있어 잘 적응하고 있다”고 밝힌 그는 “집이 2시간 거리인 피닉스라는 점도 원활하게 해줬다. 고향 밴쿠버도 비행기로 3시간 정도 거리라 부모님도 몇 차례 방문하셨다. 지금도 와 계신다”며 웃었다.
그는 “수비 집중력”을 가장 인상적인 것으로 꼽았다. “실제 연습 때 봐도 매우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는 것이 보인다. 그런 부분이 (미국에서 훈련할 때와) 가장 큰 차이라고 생각한다.”
포수가 공을 받아줄 때 해주는 리액션에는 “너무 좋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공을 제대된 지점에 던졌을 때 포수가 소리쳐주면 나도 더 몰입하며 끌어올리게 된다”며 자신의 ‘최애’라고 말했다.
차이는 있지만, 그는 “야구는 결국 만국 공통”이라며 재차 적응 의지를 드러냈다.
“메이저리그는 어렸을 때부터 꿈꿨던 무대다. 빅리그에서 뛰고 싶은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라 말하면서도 “지금은 이곳 NC에 집중하고 싶다. 이 팀에서 최고의 시즌을 치르는 것에 집중하겠다”며 현재에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자신을 “5개 구종을 모두 제구력을 갖춰 원하는 대로 좌우타자 가리지 않고 던질 수 있는 투수”라 밝힌 그는 “창원팬 여러분이 응원도 엄청나게 크게 해주시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경기장에 와주신다고 들었다. 그 모습을 빨리 보고 싶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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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김밥 좋아한대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