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프리미어12 우승팀인데, 한국은 돔구장에서 훈련하고” 주최측 홀대에 대만 야구는 불만 폭발
무명의 더쿠
|
09:54 |
조회 수 2926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대만 야구 대표팀이 대회 주최측의 ‘홀대’에 불만을 표시했다.
대만 대표팀은 지난 2일 일본 미야자키 기요다케 구장에서 예정된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 2군과 2026 WBC 첫 공식 연습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새벽부터 내린 폭우로 경기가 취소됐다. 대만 선수들은 곧바로 일정을 변경해 실내 훈련으로 대체했다.
그런데 대회 주최측의 홀대에 불만이 쌓이고 있다. 프리미어12 챔피언임에도 WBC에서 세 대회 연속 8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있다는 여론이 번지고 있다. 한국이 일본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쾌적한 환경 속에 프로 1군 선수들과 연습경기를 소화하는 반면, 대만은 미야자키에서 야외 구장에서 훈련 중이다. 여러 여건에서 떨어지는 환경이고, 연습경기 상대도 2군 선수들이라 주목도도 떨어진다.
미국에서 뛰는 선수들이 합류했지만 이날 경기가 우천 취소되며 손발을 맞출 기회가 한 번 줄었다. 쩡하오추 대만 대표팀 감독은 대만 중앙통신 등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투수들보다 타자들의 경기 감각 유지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대만은 5일 호주와의 대회 첫 경기를 이틀 앞두고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2군과 최종 연습경기를 치른다.
대만 야구계 관계자는 일본 언론에 “당초 대만을 떠나 후쿠오카 공항을 거쳐 미야자키로 넘어오는 연계 이동편은 저가 항공(LCC) 또는 4시간 버스 이동이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선수들은 대만프로야구(CPBL)가 마련한 전세기로 일본땅을 밟았다. 대만 주요 언론에서는 “대회 운영과 훈련 장소 배정이 적절하지 않다. 체코와 함께 미야자키 야외 구장에서 연습은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일본 언론은 이에 대해 “이런 상황이 대만에는 불운한 상황”이라며 “대만에서 고난을 극복하고 싸우는 대표팀을 응원하는 공기가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๐•́Ⱉ•̀;ก)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