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박영현 직구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다."
한국 프로야구 '투수 레전드'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캠프 내내 입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선수가 있다.
27일 구시가와 구장에서 만난 박지훈은 앳된 얼굴과는 상반된 묵직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프로 타자들을 상대하는 기분을 묻자 그는 "고등학교 때와 똑같은 마음으로 던진다. 타자가 누구든 의식되지 않는다. 그냥 포수와 나만 보일 뿐"이라며 담담하게 답했다.
자신감은 철저한 자기 통제에서 나온다. 박지훈은 "경기 중 흥분하기보다는 오히려 차분해질 때(저각성 상태) 더 자신감이 생긴다"며 신인답지 않은 멘탈을 보여줬다.
현재 박지훈의 페이스는 놀라울 정도다. 개막이 한 달여 남은 시점에서 이미 최고 153km, 평균 150km의 공을 던지고 있다. 선배들로부터 "페이스가 너무 빠르면 여름에 떨어진다"는 조언을 들을 정도지만, 정작 본인은 구속보다 제구에 집중하며 컨디션을 조절 중이다.
직구 구위는 어마어마 하다. 이강철 감독은 "2023년 박영현의 직구보다 못하다고 할 수 없다"고 평가할 만큼 구위가 압도적이다.
체인지업은 폰세 표 '퀵 체인지업' 그립이다. 일반 체인지업이 맞지 않았던 그는 폰세 그립을 연구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낙폭이 어마어마 하다. 폰세 공을 왜 못 치나했다"는 이강철 감독의 설명. 슬라이더는 컨디션에 따라 빠르게 종으로 떨어지거나, 가로로 크게 휘는 '스위퍼' 성 궤적을 그리며 타자를 현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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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동 지훈이 진짜 맘에들었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