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쯤인가 갑자기 이유없이 간지러운 병이 생겼음
거의 반년동안은 정확한 병명?도 모르고 그냥 미친듯이 긁고 피부과가서 스테로이드 받아서 먹으면 낫고 또 안먹으면 간지럽고 또 병원가서 스테로이드 받아오고 반복이었음
그러다가 유튜브에서 한의원 영상 발견하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한약 먹기 시작했는데 처음에 리바운드 때문에 쥰나 고생하고 그 시기 지났더니 ㄱㅊ아짐
거의 한약 1년동안 먹었어 예전에 심할때에 비하면 부위도 줄어들고 흉터도 거의 사라지고 좋음
한의사도 이제 남은 부위 긁지만 않으면 낫는다고 했음
근데 그 긁지만 않으면<< 이라는 단서가 너무 힘듦...너무 간지러워
한약도 첨엔 그 약 먹으면 간지러운거 1도 없었는데 이제 잘 안드는거 같아서 안먹고 있는데 첨부터 의사가 설명하길 좋아졌다 나빠졌다 반복되는 병이라고 해서 이러다 또 확 나빠지는건가.. 구럼 나는 1달에 45만원짜리 한약을 평생 먹어야되나.. 싶어서 또 듀피젠트니 뭐니 검색했는데 이것도 치료법은 아니구 이것도 어쩌면 평생이라그러고 심지어 쟤는 주사가 70만원...
근데 남들이 보기엔 그냥 피부병이고 그리고 아토피처럼 유명한 질병도 아니라 말해도 모르고 엄마마저도 내 흉터 볼때마다 긁지좀마라 하는데 그게 되면 이 병이 애초에 생기지도 않음... 그런 말들도 다 잔소리처럼 느껴져서 짜증나고 이제 곧 여름이라 흉터 보일텐데 그거 볼때마다 사람들이 한소리씩 물어보는것도 싫고 ㅠ
하 며칠전에는 우리과장님(동성)이 내 옷을 들춰서 보고 갔는데 너무 수치스러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