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취득한 강민호는 원소속팀 삼성과 계약기간 2년 계약금 10억원, 연봉 3억원, 연간 인센티브 2억원 등 최대 총액 20억원의 조건에 도장을 찍었다. 이로써 강민호는 KBO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4번째 FA 계약에 성공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뿌듯하고 기분 좋다. 아프지 않고 오래 야구를 계속 했기 때문에 이런 기회가 오는구나 싶었다"며 "이제 지켜보는 후배들이 많기 때문에 선배로서 모범이 되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그런 쪽으로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롱런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강민호는 "체력적인 부분은 타고난 것 같다. 시즌 때는 최대한 잠을 많이 자려고 한다. 이제는 힘이 더 생길 나이는 아니다. 어떻게든 회복을 빨리, 잘해야겠다는 생각 뿐이다"고 말했다.
FA 계약에서 최초 기록을 세웠지만 강민호로서는 그 누구보다 우승 반지가 간절하다.
강민호는 "(우리가 우승 후보라는 이야기가 나와)기분 좋다. 그런 생각을 갖고 캠프에 임할 수 있어서 없던 힘도 더 생기는 것 같다"고 웃은 뒤 "항상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캠프를 하고 있지만 시즌 들어가면 모르지 않나. 또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우승 후보라는 자부심은 가지되 방심은 하지 않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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