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두산) "나를 높게 보지 말고 뛰어넘어라"…'152억 포수' 왜 후계 구도 자극했나→'미야자키 2파전' 결판 난다
698 7
2026.02.22 10:01
698 7
최근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 현장에서 만난 양의지는 후배 포수들을 향해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그는 "나를 높게 보지 말고 평등하게, 충분히 넘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도전했으면 좋겠다"며 "팀이 강해지려면 잘하는 선수가 나가야 한다. 나도 나이가 있지만 더 강해지려고 노력할 것이고, 후배들도 항상 주전이라는 생각으로 팀을 위해 뛰었으면 한다"고 목소릴 높였다.


김원형 감독 역시 "양의지의 포수 출전 경기 수나 수비 이닝은 몸 상태를 보면서 조절할 것"이라며 "본인 욕심은 있겠지만, 포수로만 144경기를 다 나가는 건 현실적으로 안 된다. 뒤에서 받쳐주는 백업 포수의 활약이 분명히 필요하다"고 못 박았다.


결국 양의지 후계 구도 확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그 중심에는 김기연과 윤준호가 있다. 두 선수는 시드니 1차 캠프에 이어 일본 미야자키 2차 캠프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기연은 현재 2번 포수 자리를 두고 가장 앞선 후보로 평가받는다. 그는 "주전은 양의지 선배님이 계시니까, 나는 수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수비가 잘 돼야 더 많은 경기에 나갈 수 있다"며 “조인성 배터리코치님과 수비를 많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격에 대한 준비도 병행 중이다. 새로 합류한 이진영 타격코치의 조언도 힘이 된다. 김기연은 "이진영 코치님이 단점보다 장점을 살리는 게 좋다고 해주셨다. 좋은 방향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 출전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더 많은 경기에 나가고 싶은 욕심은 당연히 있다. 의지 선배님보다 많이 나가면 좋겠지만, 결국 나갔을 때마다 좋은 활약을 보여줘야 기회가 온다"며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개인 목표로는 "경기를 많이 나가든 적게 나가든 타율 3할을 쳐보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올겨울 상무야구단 제대 뒤 복귀한 경쟁 상대 윤준호의 존재도 자극이다. 김기연은 "경쟁은 서로에게 좋은 자극이 된다. 같이 경쟁하면서 기량이 더 는다고 생각한다"며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윤준호의 시선은 조금 다르다. 그는 "백업 포수 경쟁이라기보다 기연이 형과 같은 방을 쓰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경쟁보다는 배움에 가깝다"고 바라봤다.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성과를 냈지만 1군에 대한 인식은 냉정하다. 그는 "2군에서 잘했다고 1군에서도 잘할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2군에서 해온 기술과 마음가짐으로 1군에서 제대로 승부해보고 싶다"고 고갤 끄덕였다.


윤준호 역시 타율 3할을 목표로 내걸었다. 그는 "홈런보다 정확도가 더 중요하다. 정확히 맞으면 홈런은 따라오는 것"이라고 다짐했다.


결국 관건은 얼마나 큰 폭으로 양의지의 부담을 덜어주느냐다. 물론 양의지는 후계 구도를 부담으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자극으로 삼는다. "나 또한 더 강해지려고 노력할 것"이라는 말 속에는 여전히 주전 자리를 쉽게 내주지 않겠다는 자존심도 담겨 있다.


오는 22일 출국해 시작하는 미야자키 2차 캠프는 사실상 '2번 포수' 결전장이다. 실전 경기를 통해 수비 안정감, 투수 리드, 공격 기여도까지 종합 평가가 이뤄진다. 이 평가는 오는 3월 KBO 시범경기 출전 기회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양의지를 받치는 조력자를 넘어, 언젠가 그 자리를 넘볼 수 있는 진짜 후계자가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311/0001977472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263 02.28 85,78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95,68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41,0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83,8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65,172
공지 알림/결과 🌟 2025 올스타전 컨텐츠 모음 🌟 69 25.07.16 162,230
공지 알림/결과 📢 2025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 146 25.03.23 420,352
공지 알림/결과 𝟐𝟎𝟐𝟓 𝐃𝐘𝐎-𝐃𝐄𝐄'𝐬 𝐅𝐎𝐎𝐃 𝐒𝐎𝐋𝐃 𝐎𝐔𝐓 𝐋𝐈𝐒𝐓 218 25.03.14 462,775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배 KBO 응원가 총선 결과 49 25.03.12 679,873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818,9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740894 잡담 ㅇㅇㄱ 이시간에 매기들 없겠지? 3 03:15 132
13740893 잡담 한화) 노시시 호수비하고 표정에서 뿌듯한거 티낼때가 제일 웃김ㅋㅋ 03:05 68
13740892 잡담 야구 국가대표팀 wbc 경기 하는 동안 아무도 안 다치고 무탈하게 잘하고 오길 파이팅 🔥🔥🔥🔥🔥🔥🔥 11 02:58 112
13740891 잡담 더닝 사연보고 눈뮬참는 여자가 되 1 02:54 222
13740890 잡담 트리플돼지 노시환 문보경에 또 하나는 누구야? 7 02:23 496
13740889 잡담 두산) 우리곰들 잘했으면 좋겠다 1 02:22 84
13740888 잡담 트리플돼지 <- 무슨 식당 삼단콤보 메뉴 같음 2 02:15 204
13740887 잡담 ㅇㅇㄱ 나 뭐 알아볼거 있어서 야방에 내돌 검색했는데 2 02:14 185
13740886 잡담 삼성) 하투하 멤버분 영상인데 이거이거 시구와야되지않을까??? 2 02:07 383
13740885 잡담 아닌 밤중에 트리플돼지 생각나서 웃는중 5 02:04 362
13740884 잡담 키움) 우리팀으로 뛰는 정후혜성 오랜만에 보니까 맘이 너무너무 좋아서 2 02:03 87
13740883 잡담 ㅇㅇㄱ 출근해야더ㅣ는데 잠이안오네 1 02:00 66
13740882 잡담 존스는 이름이 저마이존스구나 3 01:57 230
13740881 잡담 이순철정우영나온 이대호유튭 보는데 한일-곽빈/대만-류현진일거래 3 01:56 349
13740880 잡담 ㅇㄴ 이 트윗 ㅈㄴ웃김 13 01:55 706
13740879 잡담 위트컴이랑 저마이는 도쿄에 가족들도 직관온다던데 2 01:53 310
13740878 잡담 한국계선수들 덥비씨 같이하는거 넘 좋다 2 01:51 233
13740877 잡담 10. 무명의 더쿠 01:45 불펜처럼 중간에 나오면 제구가 흔들리는 투수들 있는데 류현진이 제구 흔들릴 가능성 적어서 그럴지도 3 01:50 386
13740876 잡담 유니폼이랑 그 의류굿즈? 그런 거 입은 게 젤 예쁘던데 2 01:47 156
13740875 잡담 wbc 국적만으로 뽑으면 참가국 확 줄어서 그럴걸 1 01:42 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