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두산) "나를 높게 보지 말고 뛰어넘어라"…'152억 포수' 왜 후계 구도 자극했나→'미야자키 2파전' 결판 난다
696 7
2026.02.22 10:01
696 7
최근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 현장에서 만난 양의지는 후배 포수들을 향해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그는 "나를 높게 보지 말고 평등하게, 충분히 넘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도전했으면 좋겠다"며 "팀이 강해지려면 잘하는 선수가 나가야 한다. 나도 나이가 있지만 더 강해지려고 노력할 것이고, 후배들도 항상 주전이라는 생각으로 팀을 위해 뛰었으면 한다"고 목소릴 높였다.


김원형 감독 역시 "양의지의 포수 출전 경기 수나 수비 이닝은 몸 상태를 보면서 조절할 것"이라며 "본인 욕심은 있겠지만, 포수로만 144경기를 다 나가는 건 현실적으로 안 된다. 뒤에서 받쳐주는 백업 포수의 활약이 분명히 필요하다"고 못 박았다.


결국 양의지 후계 구도 확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그 중심에는 김기연과 윤준호가 있다. 두 선수는 시드니 1차 캠프에 이어 일본 미야자키 2차 캠프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기연은 현재 2번 포수 자리를 두고 가장 앞선 후보로 평가받는다. 그는 "주전은 양의지 선배님이 계시니까, 나는 수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수비가 잘 돼야 더 많은 경기에 나갈 수 있다"며 “조인성 배터리코치님과 수비를 많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격에 대한 준비도 병행 중이다. 새로 합류한 이진영 타격코치의 조언도 힘이 된다. 김기연은 "이진영 코치님이 단점보다 장점을 살리는 게 좋다고 해주셨다. 좋은 방향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 출전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더 많은 경기에 나가고 싶은 욕심은 당연히 있다. 의지 선배님보다 많이 나가면 좋겠지만, 결국 나갔을 때마다 좋은 활약을 보여줘야 기회가 온다"며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개인 목표로는 "경기를 많이 나가든 적게 나가든 타율 3할을 쳐보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올겨울 상무야구단 제대 뒤 복귀한 경쟁 상대 윤준호의 존재도 자극이다. 김기연은 "경쟁은 서로에게 좋은 자극이 된다. 같이 경쟁하면서 기량이 더 는다고 생각한다"며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윤준호의 시선은 조금 다르다. 그는 "백업 포수 경쟁이라기보다 기연이 형과 같은 방을 쓰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경쟁보다는 배움에 가깝다"고 바라봤다.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성과를 냈지만 1군에 대한 인식은 냉정하다. 그는 "2군에서 잘했다고 1군에서도 잘할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2군에서 해온 기술과 마음가짐으로 1군에서 제대로 승부해보고 싶다"고 고갤 끄덕였다.


윤준호 역시 타율 3할을 목표로 내걸었다. 그는 "홈런보다 정확도가 더 중요하다. 정확히 맞으면 홈런은 따라오는 것"이라고 다짐했다.


결국 관건은 얼마나 큰 폭으로 양의지의 부담을 덜어주느냐다. 물론 양의지는 후계 구도를 부담으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자극으로 삼는다. "나 또한 더 강해지려고 노력할 것"이라는 말 속에는 여전히 주전 자리를 쉽게 내주지 않겠다는 자존심도 담겨 있다.


오는 22일 출국해 시작하는 미야자키 2차 캠프는 사실상 '2번 포수' 결전장이다. 실전 경기를 통해 수비 안정감, 투수 리드, 공격 기여도까지 종합 평가가 이뤄진다. 이 평가는 오는 3월 KBO 시범경기 출전 기회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양의지를 받치는 조력자를 넘어, 언젠가 그 자리를 넘볼 수 있는 진짜 후계자가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311/0001977472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218 02.28 46,38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83,5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19,4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70,03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43,912
공지 알림/결과 🌟 2025 올스타전 컨텐츠 모음 🌟 69 25.07.16 162,230
공지 알림/결과 📢 2025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 146 25.03.23 420,352
공지 알림/결과 𝟐𝟎𝟐𝟓 𝐃𝐘𝐎-𝐃𝐄𝐄'𝐬 𝐅𝐎𝐎𝐃 𝐒𝐎𝐋𝐃 𝐎𝐔𝐓 𝐋𝐈𝐒𝐓 218 25.03.14 462,775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배 KBO 응원가 총선 결과 49 25.03.12 679,873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818,9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734427 잡담 개막전 ktx랑 숙소 다 잡았는데... 경기티켓 잡을수있겠지 ʕ •̅ ᴥ •̅ ʔ 22:08 0
13734426 잡담 한화) 오 우준이 잘 치는것같긴했는데 연경 타율 좋네 2 22:04 84
13734425 잡담 Wbc다큐 오늘 거 다시 볼 수 있는 방법 있나유 5 22:04 128
13734424 잡담 베코 저거 본인이 제보를 받았다는거임? 1 22:03 101
13734423 잡담 엘지) 잠빅이 팬서비스 무슨일이야 팬한테 뽀뽀라니 2 22:02 133
13734422 잡담 7. 무명의 더쿠 21:54 코알라같다ʕ ◔ᴗ◔ʔ 21:59 52
13734421 잡담 사짜에 빵구쟁이라니 ʕ •᷄‎ ฅ •᷅ ʔ 2 21:59 84
13734420 잡담 ㅇㅇㄱ 나 한쪽 다리가 다른쪽 위에 아예 안올라가 2 21:58 80
13734419 잡담 ㅇㅇㄱ 모스카토 와인 한 번 따면 다 먹어야 해? 2 21:58 63
13734418 잡담 티빙중계도 뱡송사 선택할 수 있음 좋겠다 21:57 54
13734417 잡담 사짜라니 어케 대마법사를 모함할 수 있어 너네 Ꙩꙻ▾Ꙩꙻ 3 21:56 81
13734416 잡담 키티키티 사짜가 아니라면 화요일도 공휴일로 만들어줘 1 21:55 40
13734415 잡담 내일 중계 어디꺼볼거야? 2 21:55 75
13734414 잡담 엔씨) 하솜솜 🩵🩵🩵🩵 (feat.티니핑 스티커) 3 21:54 207
13734413 잡담 두산) 근데 대한이 3루타는 보니까 또 좋다 21:53 45
13734412 잡담 정후 쫄바지 ( ◔ᴗ◔ )✧ 3 21:53 143
13734411 잡담 베코한테 누가 디엠넣은거 아닐까ㅋㅋㅋㅋㅋㅋ 21:53 241
13734410 잡담 s( ◟💧◞ )z🪄내가 너네 내일 휴일 만들어달래서 만드느라 마력 다써서 감기까지 걸렸는데 8 21:52 159
13734409 잡담 근데 해설위원 가는것도 저렇게 떠벌려야대?? 은퇴했는데?? 7 21:51 449
13734408 잡담 근데 서울 두팀 다 25일에 일본 넘어갔던데 8 21:50 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