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찬희의 첫 상대는 김재상. 몸쪽 직구를 던져 빗맞은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류승민과 맞대결에서 과감한 몸쪽 직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떨어지는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직속 선배' 심재훈과 맞대결도 펼쳤다. 우타자 심재훈에겐 바깥쪽 슬라이더에 이은 직구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강민호에겐 바깥쪽 직구를 던져 유격수 땅볼을 만들었다.
이날의 백미는 르윈 디아즈와의 승부다. 디아즈를 상대로 계속 몸쪽 직구를 꽂았다. 몸쪽 높은 직구에 디아즈의 방망이가 밀리기도 했다. 떨어지는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디아즈는 KBO리그에서 몸쪽을 가장 잘 치는 타자다. 부드러운 타격폼으로 몸쪽 공을 수월하게 공략한다. 몸쪽 공 공략에 일가견이 있는, 50홈런 타자에게 몸쪽을 꽂기란 쉽지 않다. 장찬희의 배짱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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