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를 떠올린 최원태는 "스스로 벼랑 끝에 서 있다고 생각했기에 그런 힘이 나온 것 같다"며 모든 공을 포수 강민호에게 돌렸다.
그는 "평소 생각이 많은 편인데, 그때는 잃을 게 없다는 생각으로 (강)민호 형 사인에 고개 한 번 젓지 않고 미트만 보고 던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베테랑 포수 강민호의 조언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도 최원태를 한 단계 성장하도록 도왔다.
무리하게 구속을 끌어올리기보다 밸런스와 제구에 집중한다.
최원태는 "피칭할 때 민호 형이 '던지고 나서 왼발로 버틸 수 있을 만큼만 던지라'고 하셨다. 그렇게 힘을 조절해 던지니 제구도 훨씬 잘 잡힌다"고 설명했다.
몸 상태도 흠잡을 데 없다. 비시즌 동안 무거운 중량을 드는 근력 운동 대신 코어와 견갑골 강화 운동에 집중해 투구에 최적화된 몸을 만들었다.
삼성과 4년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고 맞이하는 두 번째 시즌을 앞둔 최원태는 마운드 위에서의 책임감을 어느 때보다 강하게 느낀다.
그는 "원래 매년 10승을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작년에는 이닝도 승수도 아쉬웠다"며 "감독님께서 요청하신 '150이닝 소화와 10승 이상'을 올해 꼭 달성하고 싶다. 작년에 부족했던 30%를 올해 반드시 채울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또 "선수단 전체가 우승이라는 목표 아래 똘똘 뭉쳐 있다. 다치지 않고 캠프를 잘 마무리해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https://naver.me/FEg6oEXA
원태야 나는 기대 안한다 진짜다 ꒰( Ꙩꙻᴗ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