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스프링캠프를 발칵 뒤집어놓은 ‘도박 4인방’에 대한 징계 절차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늦어도 이달 안에는 상벌위원회를 열고 징계 수위를 매듭짓겠다는 구상이다.
KBO 관계자는 18일 스포츠서울을 통해 “롯데 선수들의 도박장 출입 건과 관련해 아직 정확한 상벌위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가급적 2월을 넘기지 않으려 한다. 관련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KBO의 ‘철퇴’가 내려진 이후에는 구단 자체 징계라는 더 큰 폭풍이 기다리고 있다. ‘이중 징계’이기에 KBO 결정 이후 구단 자체적으로 내려는 징계는 사라졌다. 대신 명문화된 것은 아니다. 권고 수준에 가깝다. 구단들도 비교적 잘 따랐다. 그러나 이번에는 롯데 의지가 강하다.
그간 롯데는 음주운전이나 성비위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선수에 대해 예외 없이 방출이나 무기한 자격정지 등 초강수로 대응했다. ‘무관용 원칙’을 고수해온 구단 내규를 고려할 때, 주전급인 고승민과 나승엽이라 할지라도 전력에서 완전히 배제되는 수준의 중징계가 내려질 전망이다.
시즌 구상을 새로 짜야 하는 김태형 감독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내야의 핵심 축인 ‘나·고’ 듀오가 빠질 경우 타선과 수비 모두에서 막대한 차질이 불가피하기 때문. 현재 대만서 이들의 빈자리를 메울 플랜B를 구상 중이다.
징계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 4명의 선수. 과연 KBO와 롯데가 내릴 징계는 어느 정도 수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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