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 수석은 “설날을 맞아 감독님께서 선수들을 위해 세뱃돈을 준비하셨다. 봉투에 선수들 한명 한명에게 손 편지까지 써주셨다. 돈은 신권으로 직접 챙겨오셨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설날을 해외에서 보내면서 가족과 함께하지 못한다. 그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준비했다. 쪽지에는 내가 전하고 싶은 얘기를 짧게 썼다. 그 의미를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야수조 박해민, 투수조 류현진이 대표로 강 수석이 주는 봉투를 받았다. 이어 선수들이 단체 세배를 하려 했다. 류 감독이 극구 사양했다. 막내 정우주가 나섰다.
류 감독이 정우주에게 몇 년생인지 물었고, 정우주는 2006년생이라 답했다. 그러자 “내 막내아들이 2010년생이다. 나이 비슷하니 (정)우주 너만 절해라”고 말하며 웃었다. 정우주도 세배를 올렸다.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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