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대포알, 그런데 정교하기까지...일본인 투수의 한마디 "뛰고 또 뛰었다" [시드니 현장]
타무라는 벌써부터 특유의 친화력으로 동료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안녕하세요" 인사도 씩씩하게 잘한다. 타무라는 "동갑인 김인태 선수가 처음 왔을 때부터 일본말로 얘기도 걸어주고 잘 챙겨줬다. 김인태의 배려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이용찬 선수가 엄청 고참으로 알고 있는데, 한국의 팀 문화라든지 기술적 노하우 등을 공유해준다. 그 점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두산은 타무라가 7, 8회 필승조로 1이닝을 책임져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타무라만 잘 정착하면 두산은 불펜의 양과 질 모두에서 다른 팀들에 뒤지지 않을 수 있다. 타무라는 "내 강점은 타자와의 승부에 매우 적극적이라는 것이다. 피하지 않는다. 또 여러 변화구를 잘 섞더 언진다. 일본에서 그렇게 경험을 쌓았다. 내 투구 기술을 한국에서도 잘 보여주고 싶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그런 말을 할만 하다. 현장에서 본 타무라의 공은 강력했다. 150km 가까운 강속구다. 중요한 건 제구. 포수가 미트를 갖다대는 곳으로 정확히 꽂힌다. 체구는 크지 않은데, 대포알같은 공이 발사된다. 타무라는 "고등학생 때부터 엄청 많이 뛰고, 엄청 많이 던졌다. 기본기를 철저히 다진 게 지금까지 도움이 된 것 같다. 기본적으로 하체에 힘을 전하는 방법을 많이 연구했다. 그리고 많이 뛰었다"고 강조했다.
타무라는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는 한국 야구를 공부할 수 있다는 자체가 너무 행복하다. 한국 경험을 통해 내 야구관, 그리고 인생 경험 전반을 넓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재밌게 플레이 하겠다. 내가 나가는 이닝은 다 막는다는 마음으로 던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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