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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에 가지 않았던 선수들은 3월 5일까지 컨디션을 맞출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봤다."
류지현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 감독이 부상으로 낙마한 원태인(삼섬 라이온즈)의 대체 선수로 유영찬(LG 트윈스)을 결정한 배경을 밝혔다.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대회 첫 경기 전까지 100%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는 투수를 선택했다는 입장이다.
류지현 감독은 사이판에서 몸을 만들었던 투수들 중 유영찬으로 원태인의 대체 선수를 결정했다. 유영찬은 LG 애리조나 캠프에서 WBC와 무관하게 불펜 피칭에서 구위를 크게 끌어올리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류지현 감독은 "사이판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던 선수 중에서도 (대체 선수로 선발될 만한) 대상 선수가 몇 명 있다"라면서도 "그런데 이 선수들은 시기적으로 (2026 WBC 첫 경기가 열리는) 3월 5일에 어느 정도 투구수를 맞출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만약 (사이판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던 선수를) 우리 욕심으로 선발해서 컨디션을 빨리 끌어올리라고 할 수는 없다. 선수는 물론 소속팀에도 실례다. 잘못하면 선수가 잘못될 수 있다. 준비돼 있는 선수들 중 선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