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에서 만난 플렉센은 "두산에서 기회를 주셔서 기쁘게 생각한다. 아는 얼굴도 있고 모르는 선수들도 있다. 어찌됐든 우리는 팀이다. 같이 열심히 운동하는 자체로 기분이 좋다. 이렇게 열심히 하면 우승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가 있을 때 뛰었던 선수들이 많이 은퇴하고, 이적도 했더라. 하지만 우승하고 싶어하는 팀의 정신은 그대로 똑같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플렉센은 시즌 준비에 대해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타자를 세워놓고 공을 던졌다. 그 공백 기간에 비해서는 느낌이 매우 좋았다.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자평했다.
플렉센은 한국 복귀를 결정한 것에 대해 "이유는 간단하다. 선발 자리를 보장받고 뛸 수 있기 때문이다. 작년은 스프링 캠프에서 선발로 준비했다. 그런데 시즌 중반 불펜으로 보직이 변경됐다. 나는 선발로 뛰고 싶었다. 그 열망에 두산 복귀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플렉센은 이어 "KBO리그에서 다시 잘해 미국으로 갈 수도, 아닐 수도 있다. 그건 시즌이 끝나고 결정할 문제다. 다만 지금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기쁜 마음으로 선발 등판을 해 최대한 많은 승리를 팬분들께 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플렉센은 마지막으로 "2020년 이후 6년이 흘렀다. 경험적인 부분에서 확실히 더 발전했다고 자부한다. 2020년 한국시리즈에 갔었다. 하지만 우승을 못했다. 올해는 꼭 우승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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