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감독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8일까지 괌에서 진행된 삼성의 1차 스프랭킴프를 마친 뒤 "최형우, 박세혁 등 베테랑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분위기가 더 밝아졌다"며 "이 분위기 속에서도 서로 경쟁을 통해 선수단 전체에 긍정적인 요소가 더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사령탑뿐 아니라 삼성 선수들도 '최형우 효과'를 피부로 느끼고 있다. 최형우는 삼성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된 뒤 선수들에게 '우승'이라는 확실한 목표 의식을 심어줬다. 후배들도 리빙 레전드의 말에 귀를 기울였고, 선수단 전체가 정상을 바라보고 있다.
삼성 주장 구자욱도 "최형우 선배가 오시면서 (우승을 위한) 퍼즐이 맞춰졌다는 생각을 한다. 대선배님의 한 마디가 후배들의 마음가짐을 바꿔주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선수들이 이제 정말 가을야구가 목표가 아닌 (한국시리즈) 정상을 목표로 훈련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삼성 마무리 김재윤은 "우리 팀이 최근 2년 연속 가을야구를 하기는 했지만, 아쉽게 마지막에 졌다"며 "올해는 최형우 형도 왔고, (우승) 적기라고 생각하고 있다. 나뿐 아니라 어린 친구들도 준비를 잘했다. 올해는 기대해 볼 만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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