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 투수 맷 매닝이 팀 합류 후 첫 라이브 피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매닝은 14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 야구장에서 진행된 삼성 오전 훈련에서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 강민호, 구자욱 등 삼성 간판타자들을 타석에 세워두고 20개의 공을 던졌다.
삼성 선수들은 매닝이 마운드에서 투구를 이어갈 때마다 "나이스 피칭"을 외치면서 기운을 북돋아줬다. 패스트볼을 비롯해 컷 패스트볼, 낙차 큰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점검했다.
매닝은 라이브 피칭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일단 첫 번째로 던지면서 내가 건강하다라는 것과 컨디션이 괜찮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며 "아직 보완해야할 부분도 있었고, 아쉬운 점도 파악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매닝은 지난 2016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9번으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입단했을 정도로 특급 유망주였다.
매닝은 일단 지난 1월 25일부터 이달 8일까지 괌에서 진행된 삼성의 1차 스프링캠프에서는 '합격점'을 받았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매닝이 구위와 기술을 갖춘 선수이기 때문에 한국 야구에 적응만 빨리 한다면 우리 팀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매닝은 삼성과 계약 전 KBO리그를 경험한 선수들에게 의견을 들은 뒤 결정을 내렸다. 2024시즌 LG 트윈스에서 활약한 디트릭 엔스,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조던 발라조빅이 '한국행'을 적극 추천했다. 두 사람 모두 한국 야구를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조언을 건넸다는 후문이다.
또 "아직 삼성에 합류해서 긴 시간을 함께한 건 아니지만 선수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소통하고 있다"며 "특히 포수 강민호와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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