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지는 하프 피칭으로 가볍게 몸을 풀었다. 최일언 삼성 수석 겸 1군 투수코치는 하프 피칭을 마친 미야지에게 투구 동작과 관련된 조언을 건넸다. 미야지도 진지한 표정으로 대화를 이어간 뒤 훈련을 마쳤다.
미야지는 "다들 일본어로 말을 걸어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아직 내 한국어가 미숙하지만, 더 공부하려고 한다"며 "많은 기대를 받고 있어 살짝 부담감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부응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미야지는 삼성 합류 후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을 보이고 있다. 마운드 밖에서는 수줍음 많은 20대 청년의 모습이지만, 타자를 상대할 때는 '싸움닭' 기질을 갖췄다는 평가다.
미야지는 "나는 빠른 공을 던지면서 타자를 삼진으로 잡을 수 있는 포크볼도 던진다"며 "올해 ABS를 처음 경험하게 될텐데 내 투구의 폭이 더 넓어지지 않을까 기대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미야지는 아직 많은 관중들 앞에서 투구한 경험이 없다. KBO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흥행 열기를 자랑하는 삼성의 홈 구장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 마운드에 오르는 상상을 하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2026시즌 개막을 준비 중이다.
미야지는 "최근에 라이온즈파크에서 경기가 열렸던 영상들을 봤다. 너무 재밌어 보였다"며 "나도 2만4000명의 팬들 앞에서 자신 있게 던지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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