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의 2026시즌 개막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먼저 괌에서 훈련 효율을 높이기 위해 큰 비용을 투자한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괌이 야구를 즐기는 인구가 거의 없는 탓에 야구장 환경이 썩 좋지 못한 점을 감안, 1차 스프링캠프 시작 전 현지 야구장 그라운드 흙 교체 및 정비를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삼성 선수들은 마음껏 훈련 강도를 높일 수 있었다. 특히 투수들의 경우 괌의 따뜻한 날씨 속에 원활하게 컨디션을 끌어올린 상태로 오키나와로 넘어왔다.
투수들은 오키나와 캠프 시작 후 불펜 피칭에서 나란히 좋은 컨디션을 뽐내고 있다. 이구동성으로 괌 1차 스프링캠프 환경 덕분이라고 입을 모은다. 따뜻한 햇살 속에서 어깨를 충분히 풀고 일본으로 넘어온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 투수조 최고참 김재윤은 "괌 날씨가 정말 좋았다. 개인적으로 예년보다 더 페이스를 빠르게 끌어올리고 싶었는데, 날씨가 워낙 좋아서 수월하게 이뤄졌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10년 만에 삼성으로 돌아온 최형우도 "괌은 프로야구 선수들이 몸을 만드는 전지훈련 장소로는 1등이다. 잠깐만 땀을 흘려도 몸 컨디션이 올라오는 게 느껴졌다"고 찬사를 보냈다.
삼성은 오키나와로 이동한 이후에도 순조롭게 2차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다. 오키나와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2023년부터 KBO리그 10개 구단의 해외 전지훈련이 시작된 뒤 작년까지 2~3월 쌀쌀한 날씨 탓에 훈련 진행에 차질이 많았다.
일기예보상으로도 당분간 비 소식이 없다. 삼성은 오는 20일 WBC 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24일 한화 이글스, 26일 WBC 대표팀, 28일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게임까지 순조롭게 치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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