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고 출신인 그는 이병헌, 안재석, 이교훈 등 학교 선배들과 함께 이번 스프링캠프를 보내고 있다. "서울고가 제일 명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웃은 그는 김원형 감독의 조언도 전했다.
최민석은 "감독님께서 속구와 변화구를 던질 때 팔 각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라고 조언해 주셨다. 그렇게 하니 제구도 일정해지는 느낌"이라며 "스플리터도 체인지업보다 접근이 쉬워 삼진 잡을 구종으로 추천받았다"고 바라봤다.
스프링캠프 두산 5선발 경쟁 구도는 치열하다. 하지만, 최민석은 "5선발 경쟁을 딱히 의식하지 않는다. 내 것만 잘하면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했다. 다만 선배들이 더 훈련하는 모습을 보면 자극을 받는다고 했다. "하나라도 더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1차 목표는 5선발 자리 확보다. 그다음은 풀타임 소화와 규정 이닝 달성이다. 최민석은 "안 아프고 규정 이닝 던지는 게 목표다. 욕심을 내면 10승까지"라며 구체적인 숫자도 꺼냈다.
체중 관리도 과제다. 입단 당시 83kg이던 체중은 90kg까지 늘었다. 그는 "원래 살이 잘 찌는 체질은 아니다.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단 4~5끼로 나눠 먹는 게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그의 실전 게임 마인드다. 바로 큰 부담감 없이 즐겁게 야구를 대하는 태도다. 그는 "너무 거기에 빠지면 오히려 잘 안 풀리더라. 잘하면 즐거우니까 항상 경기를 즐기는 느낌으로 공을 던진다”고 힘줘 말했다. 지난해 1군 마운드 위에서도 부담을 크게 느끼지 않았던 이유다.
마지막으로 그는 두산 팬들에게 약속했다. 최민석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까지 잘 준비해서 정규시즌 개막 때 더 좋은 활약을 보여드리겠다.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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