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롯데 1군 캠프는 이미 자체 청백전을 시작으로 대만 현지 팀과 평가전을 앞두고 있는 등 ‘실전 모드’에 돌입했다. 당장 무언가 보여줘야 하는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그런데 아직 빌드업 단계에 머물러 있는 이민석이다. 페이스를 억지로 끌어올리다가는 자칫 부상이라는 최악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김태형 감독이 그를 2군 캠프로 보낸 것은 선수를 보호하면서도 확실하게 몸을 만들 시간을 주기 위한 ‘배려’에 가깝다.
이민석은 자신의 페이스가 늦은 원인을 비시즌 일정에서 찾았다.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한 달 가까이 공을 쉬었다. 12월부터 캐치볼을 시작하며 나름대로 단계별 조절을 하려 했는데, 생각만큼 밸런스가 잡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캠프 직전 일본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공을 던졌을 때도 실내 훈련의 특성상 자신의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기 어려웠다는 고백이다.
그는 “작년에도 대만 캠프 초반에 고전했던 기억이 있다. 지금의 부진도 적응 과정이라 생각하려 한다. 캠프 초반에 너무 페이스를 끌어올린 선수들이 개막 직후 지치는 모습을 자주 봤다. 늦더라도 확실하게 내 페이스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지만, 마음이 급해지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아프지않은 것만으로도 너무 다행이야∧( -̥̥᷄ Θ -̥̥᷅ )∧
시즌 길다 화이팅하자٩(˶•᷅ Θ •᷄˶)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