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훈은 일단 지금 FA는 잠시 미뤄두고, 현재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 스프링캠프에서 시즌 준비에 열중하고 있다. 최지훈은 "미국에 오기 전에 두번 정도 이야기를 들은 거 말고 지금 제가 특별히 알고 있는 것은 없다"면서 "다년 계약 협상을 계속 할 거라는건 기사를 통해서 봤다"며 웃었다.
최지훈은 "어떻게 보면 야구 선수로서 첫번째로 '내가 오래 뛰었구나' 싶은 게 FA 아닌가"라고 반문하면서도 "지금까지는 진짜 딱히 신경쓰이는 게 없다. 그냥 내가 잘하면 되지 않을까 정도로만 생각하고, 조용히 운동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SSG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주전 중견수로 성장했고, 우승도 경험했고, 국가대표로도 뛰었다. 이 모든 것을 이 곳에서 이뤘다. 당연히 팀에 대한 애정이 크다.
최지훈은 "저도 이 팀에 남고 싶은 게 가장 큰 마음이기는 한데, 첫번째 FA이다 보니까 생각도 많아지고, 이게 덜컥 할 수 있는 그런 계약은 아닌 것 같다"며 조심스럽고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이숭용 감독은 이번 플로리다 스프링캠프 시작 전, 최지훈을 불러 "올해 FA니까 스스로 잘할거라고 믿는다. 마음껏 한번 해봐라"고 당부했다.
최지훈은 "감독님께서 많이 도와주시겠다고, 언제든지 편하게 먼저 다가와서 이야기 하라고 이야기 해주셨다. 물론 워낙 대선배이시고, 감독님이시니까 마냥 편하게만 다가갈 수는 없지만 그래도 먼저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했다. 올해 편한 마음으로, 더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며 시즌 개막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076/0004373636?spi_ref=m_sports_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