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힘든 훈련 스케줄 속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이병규 타격 코치다. 메인 야구장 타격 케이지 뒤편에는 늘 이 코치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훈련 전 정성스레 발랐던 선크림이 땀에 씻겨 내려가, 오후면 다시 맨얼굴이 될 정도다. 선수만큼이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한다.
이 코치는 “타격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감독님의 구상을 완성하기 위해 우리 코치진도 쉼 없이 움직이고 있다. 선수들의 열의가 대단해 힘든 줄도 모르겠다”며 웃어 보였다.
실내 연습장 역시 열기로 가득하다. 여러 코치진 중에서도 이현곤, 조재영 코치가 가장 눈에 띄었다. 이현곤 코치는 점심시간까지 반납한 채 외야수 장두성을 전담 마크하며 ‘보충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재영 주루 코치는 수비와 주루, 타격 보조까지 일인다역을 수행 중이다. 특히 조 코치는 “10년 넘는 1군 코치 인생 중 올해 캠프가 가장 고되다”면서도 “그래도 롯데의 기동력을 살리기 위해 내가 가진 모든 노하우를 전수하는 과정이 정말 뜻깊다”고 전했다.
마운드 재건을 책임질 김상진 투수 코치와 카네무라 사토루 투수 총괄 코디네이터의 합도 빈틈이 없다. ‘상진 매직’으로 불리는 김 코치는 선수 개개인의 메커니즘을 정밀하게 다듬고 있다. 카네무라 코디네이터는 일본 육성 시스템을 접목해 투수진의 뎁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들은 “준비를 잘해온 선수들이 대견하다. 캠프에서의 노력이 실전에서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입을 모았다.
사령탑 김태형 감독 또한 쉼 없이 그라운드를 누비며 직접 자세를 교정하는 등 솔선수범하고 있다. 지도자들이 먼저 움직이고 헌신하니, 선수들이 따르지 않을 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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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자야 감코진이 흘린땀방울 잊지말고 시즌들어가서 성적으로 보답하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