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능성을 보여줬던 시즌을 뒤로 하고 2026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야구장에 마련된 스프링캠프에서 몸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등번호도 바꾸며 더욱 새로운 마음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지난해 김동준은 48번을 달았다. 올해는 11번이다. 본인이 중학교 시절부터 달았던 번호다. 동시에 오타니의 번호기도 하다. 오타니는 다저스에서 17번을 달고 뛰지만, 닛폰햄 때는 11번이었다. 김동준이 11번을 선택한 이유였다.
김동준은 “내가 어렸을 때부터 11번을 달았다. 중학교 때부터 11번을 달기 시작했는데, 그때 오타니가 11번이던 시절이다. 그걸 보고 따라서 달았다. 17번보다는 11번을 더 좋아한다”며 미소 지었다.
그런 그가 잡은 목표는 30홈런. 다른 이들이 보기에는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일 수도 있지만, 큰 꿈을 꾸려고 한다. ‘두산의 오타니’가 아닌 ‘제1의 김동준’을 꿈꾼다.
김동준은 “현실에 충실하되, 마음속 꿈은 크게 가지라는 말을 마음이 늘 새긴다. 아버지도 나에게 항상 ‘30홈런 치면 좋겠다’고 하신다”며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너무 큰 꿈일 수도 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항상 큰 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30홈런이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두산의 오타니가 되는 것도 물론 좋지만, 제1의 김동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제일 크다”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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