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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kt) ‘와 놀랍다’ 19살인데 153km 광속구 목표까지 원대하다 “한국의 폴 스킨스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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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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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호주 질롱베이스볼센터에서 만난 박지훈은 “고등학교 때는 피칭을 하고 회복할 수 있는 기간이 있었는데 프로는 아무래도 시즌이 길다보니 캐치볼도 매일 하고, 피칭도 격일로 진행한다. 확실히 체력이 많이 떨어지는 걸 느꼈다”라고 지난 3주간의 시간을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좋은 점은 고등학교와 다르게 훈련이 상당히 체계적이다. 쓸데없는 훈련을 하지 않고, 각자 필요한 훈련을 체계적으로 진행해서 좋다”라고 덧붙였다. 

박지훈은 지금까지 총 4차례의 불펜피칭을 통해 이강철 감독과 제춘모 투수코치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최고 153km 직구를 던지는 파이어볼러답게 벌써 직구 구속을 150km까지 끌어올렸고, 변화구는 지난해 정규시즌 MVP 코디 폰세가 구사한 킥체인지업을 마스터했다. 

박지훈은 “다들 킥체인지업이 좋다고 말씀해주셨다. 슬라이더도 좋다고 하셨다”라며 “장성우 선배님은 공을 살짝 눌러서 던지라는 조언을 해주셨다. 내가 끊어서 던지는 경향이 있어서 볼끝을 더 살릴 수 있는 자세를 알려주셨다”라고 밝혔다. 

킥체인지업은 언제 배웠을까. 박지훈은 “고등학교 3학년 때 전반기 주말리그를 마치고 배우기 시작했다. 신기하게도 바로 던졌는데 바로 먹혔다. 다만 그 때는 프로 지명을 준비해야 돼서 묵혀놓고 있다가 KT에서 다시 던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금도 구위가 19세 그 이상으로 좋은 편이지만, 박지훈에게 만족은 없다. 그는 “프로 입단하기 전부터 구속을 끌어올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KT에 와서 훈련을 해보니 체력적인 문제가 발생해서 체력을 끌어올리고 싶고, 스태미나, 커맨드도 더 좋아졌으면 한다. 구속은 최고가 153km이고, 첫 불펜피칭부터 150km가 나왔는데 경기 때 154km를 찍고 싶다”라고 전했다. 

목표 설정에 있어 도움이 된 건 KT 투수왕국을 구축한 수많은 선배들이다. 조언을 따로 해주기도 하지만, 일단 그들의 투구를 보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공부가 된다. 

박지훈은 “확실히 정교함에서 클래스가 다르다. 계속 공이 일정하게 들어간다. 외국인투수가 던지는 것도 처음 봤는데 확실히 달랐다”라며 “형들이 너무 보여주려고 무리하지 말라는 조언도 많이 해주신다. 프로는 결국 체력이 좋아야 살아남을 수 있다. 캠프에서 무리하면 다치거나 구속이 떨어질 수 있다고 해서 최대한 무리하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박지훈은 특별히 배제성, 박건우, 원상현, 그리고 함께 방을 쓰는 동기 이강민을 언급하며 “너무 잘 챙겨주신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프로에서 어떤 투수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는 파이어볼러답지 않은 대답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일반적으로 강속구 투수들은 삼진을 잡는 구위형 투수를 꿈꾸지만, 박지훈은 “삼진을 잡기보다 빠르게 맞춰잡는 이닝이터가 되고 싶다. 삼진을 잡는 것보다 땅볼을 유도할 때 더 기분이 좋다”라고 밝혔다. 

박지훈의 롤모델은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에 빛나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에이스 폴 스킨스다. 향후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꿰차 한국의 스킨스가 되는 게 목표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올해부터 1군에서 차근차근 경험을 쌓아야 한다.

박지훈은 “내가 할 것만 묵묵히 열심히 하면 언젠가 기회가 온다고 생각한다. 그 기회가 올해 주어진다면 빨리 잡아서 필승조의 한 축이 되고 싶다. 향후에는 스킨스처럼 이닝이터가 되는 게 목표다”라고 각오를 새겼다. 


https://naver.me/GP2aBR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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