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캠프는 위치에 따라 그 의미가 다르다. 베테랑과 주전들에게는 몸을 만드는 ‘빌드업’의 시간이지만, 자리를 잡아야 하는 신예들에게는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야 하는 ‘기회의 땅’이다. 이 치열한 생존 경쟁 속에서 김세민이 김 감독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김 감독이 김세민을 유심히 살피는 데는 이유가 있다. 물론 잠재력이 대단한 선수다. 그러나 그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근성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평소 “(김)세민이가 참 괜찮다. 전반적인 야구 수준이 높다”며 이례적인(?)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7일에도 김 감독의 ‘애정’은 여실히 드러났다. 훈련 도중 김세민을 직접 불러 타격 폼을 세세하게 교정해주는가 하면, 이병규 타격 코치와 머리를 맞대고 김세민의 타격 메커니즘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롯데의 차기 유격수 자원을 직접 키워내겠다는 사령탑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수비의 핵심인 유격수 포지션에서 차기 주전을 키워내는 것은 모든 감독의 숙원이다. ‘매의 눈’을 가진 김 감독이 점찍은 김세민. 과연 롯데 내야진의 새로운 활력소로 거듭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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