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패스트볼 위주로 불펜 피칭을 진행하며 22구를 던졌다. 며칠 휴식을 취한 뒤 다시 불펜 피칭을 하며 투구 수를 끌어올릴 계획이었다.
그런데 4일 불펜 피칭을 앞두고 연습 투구를 하던 중 오른 어깨에 통증을 느꼈다. 일단 투구를 중단하고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는 게 한화의 설명이다. 아직 병원 진료 계획은 나오지 않았으나 통증이 계속될 경우 병원에서 검진을 받는 게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화는 "병원진료와 관련해 향후 상황을 더 지켜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일단 구조적인 문제가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정도 상황이라고 하면 당장 병원부터 가야하기 때문이다. 한화는 "몸 컨디션을 체크해가며 불펜피칭 등 훈련 스케줄을 조절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금 당장 개막에 들어가고 말고를 논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한 턴 정도 거르는 수준이고, 다시 페이스를 붙인다면 큰 문제없이 시즌에 들어갈 수 있다.
다만 이 통증이 계속돼 멈춤 지시가 이어진다면 한화 개막에는 악재다. 문동주는 지난해에도 1차 캠프 도중 어깨에 통증으로 불펜 피칭을 중단했고, 결국 개막 로테이션에 완벽하게 대비하지 못했다. 개막 이후 투구 수를 끌어올리며 남들보다 페이스가 늦었다. 올해도 그런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김경문 한화 감독도 신중한 자세다. 문동주의 몸이 시즌 중 팀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최대한 신중하게 바라보며 컨디션을 관리해준다는 방침이다. 김 감독은 "문동주 선수는 꼭 필요한 선발자원인 만큼, 몸 컨디션을 체크해가면서 훈련 스케줄을 관리할 예정"이라면서 "정규시즌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서 팬들에게 인사드릴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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