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게스와 호흡을 맞춘 손성빈은 "공이 묵직하더라. 특히 스위퍼는 중간에 꺾이는게 보일 정도로 각이 좋았다. 내가 받아본 외국인 선수 중에 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정보근은 "충격적이었다. 평소에 아무리 좋은 투수 나와도 잘 안 놀라는 편인데 깜짝 놀랐다. 기대는 했는데, 기대 이상인 것 같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리고 로드리게스가 이날 다시 트랙맨 데이터가 측정되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는데, 첫 투구만큼 강렬했던 것은 아니지만, 다시 한번 최고 153km를 기록하는 등 26구를 뿌렸다. 로드리게스의 공을 처음 받아본 유강남은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손성빈을 향해 "제구가 되면 치기 쉽지 않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날 로드리게스와 함께 비슬리도 마운드에 섰다. 트랙맨 데이터가 측정되는 상황에서는 첫 투구였다. 비슬리는 최고 158km의 빠른 볼을 자랑하는 투수지만, 이날 최고 구속은 148km에 머물렀다. 하지만 좌-우타자, 볼 카운트 등 불펜 피칭에 불과하지만, 스스로 상황을 설정해 두고 시뮬레이션 피칭을 선보였다.
비슬리의 공을 처음 받은 손성빈은 "국밥 둘을 데리고 있는 것 같다. 든든하다. 처음으로 우리 외국인 투수들이 세다고 느꼈다"며 "로드리게스와 비슬리는 스타일이 조금 다른 선수다. 느낌 자체가 다르지만, 파이팅 있게 던진다. 다만 전체적은 완성도는 비슬리가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https://naver.me/5LQlXS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