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적인 한 시즌을 보냈지만, 전민재는 아쉬움도 적지 않아 보였다. "지난해 많은 경험을 해서 좋은 시즌이었다고 생가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많이 아쉬웠다. 체력 저하도 있었지만, 그 좋은 페이스를 갖고 100안타도 치지 못한 것이 참 많이 아쉬웠다. 그때는 하루하루 살기가 바빴다. 하루에 체력 100%를 다 썼었다. 시즌 초반에는 괜찮았는데, 전반기가 끝난 이후 회복이 더뎌지는 것이 느껴지더라"고 돌아봤다.
특히 타격 페이스가 절정에 달한 시점에 사구로 인해 눈부상까지 당한 것도 치명적이었다. 전민재는 "'그때 부상만 안 당했으면'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100안타를 치지 못한 것이 정말 많이 아쉬웠다"고 했다.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낸 것은 맞지만, 전민재는 체력저하 이슈를 비롯해 많은 숙제를 남기기도 했다. 특히 시즌 막판 수비에서 잦았던 실책은 전민재가 해결해야 할 숙제다. 스스로도 잘 알고 있다. "나는 주전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먼저 기회를 받는 사람이라고만 생각한다. 다만 그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으려고 많이 준비했고, 실력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즌 막판엔 타격도 안 되다 보니, 수비에서도 실수가 나오면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더라. 빨리 잊었어야 했는데, 어려웠다. 그리고 내야의 중심으로 조율도 하고 했어야 했는데, 작년엔 내 것을 하기에 바빴다. 유격수라는 자리가 정말 힘든 위치라는 것을 많이 느꼈다. 그래서 올해는 조금이나마 넓어진 시야로 옆도 쳐다보면서, 내야를 조율하면서 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래도 얻은 것이 많은 시즌임은 분명했다. 때문에 자신감도 많이 붙었다. 그리고 조금씩 여유도 생기고 있다. 그는 "작년 전반기에 '내 기술로도 1군에서 통할 수 있구나'라는 것을 느끼면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그 느낌을 살려서 비시즌 동안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그래서 올 시즌이 기대가 된다. 올해 정말 준비를 잘 했기에 증명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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