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은 모두 미국 출신으로 크고 작은 인연을 갖고 있다. 이들의 추억은 케미스트리에도 적잖은 영향을 준다. 보쉴리는 힐리어드와 장군 멍군을 주고받은 적 있다. 그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의 트리플A 구단 엘 파소 치와와스 시절인 2021년 투타 맞대결을 벌였다. 그는 당시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콜로라도 산하) 소속이었던 힐리어드에게 홈런을 맞았다. 5년 뒤인 지난해에는 더럼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에서 힐리어드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보쉴리는 “힐리어드와 인연을 소개하자면 몇 년 전 크게 한 방 맞은 기억이 있다. 내 공을 전광판까지 날렸다”고 돌아본 뒤 “이젠 더 이상 타석의 힐리어드를 마주치지 않아도 된다”며 웃었다. 이어 “힐리어드는 힘도 좋은 데다 빅리그 경력도 많은 선수다. 동료가 돼 정말 좋다”고 덧붙였다. 힐리어드는 “보쉴리는 참 겸손한 것 같다. 날 삼진으로 돌려세운 건 일부러 말하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내가 홈런 친 건 5년 전 이야기다”라며 웃었다.
사우어도 팀 분위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그는 2일 진행된 불펜피칭에서 보쉴리의 투구를 지켜보며 가벼운 피드백을 주고받기도 했다. 그는 “야구뿐만 아니라 보쉴리, 힐리어드와 다양한 주제로 대화하는데, 벌써 많이 가까워진 것 같다”고 밝혔다. 보쉴리는 “캠프 오기 전까진 사우어를 잘 몰랐는데, 금세 친해졌다. 사우어가 한국 문화에도 관심이 있어 날 많이 도와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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