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477/0000591532
타케다는 "자유 계약 신분이 된 상태에서 '가장 먼저 나에게 오퍼를 해주는 팀에 가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이 일본 팀이든 해외 팀이든 상관은 없었다. 그런 와중에 랜더스가 가장 빠르게 접촉을 해 랜더스로 오게 됐다. 단순히 나를 가장 필요로 하는 팀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고, 그게 랜더스였다"고 단순한 배경을 설명하면서도 "사실 전혀 예상을 하지는 못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타케다는 일본에서 뛰던 시절부터 비시즌에는 미국 트레드 애슬레틱에서 훈련을 하며 몸을 만들곤 했다. 당시 트레드에서 같이 훈련을 하던 동료 중 하나가 현재 SSG 트레이닝파트에 있는 스티브 홍 코치다. 타케다는 "트레드에서 몇 년 동안 인연이 있었는데 그런 것을 통해서 오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스티브 홍 코치에게 항상 신세를 많이 져 감사하다"고 웃어보였다.
-
일본 국가대표팀까지 지낸 화려한 스타플레이어는 없다. 단지 재기를 위해 몸부림치는 연봉 20만 달러의 도전자만 있을 뿐이다. 타케다는 "아시아쿼터 계약이지만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 나를 가장 필요로 해주는 팀이 랜더스였다"고 고마워하면서 "소프트뱅크의 선수들은 우승은 당연하다는 의식을 가진 선수들이 많았고, 레벨 높은 선수들이 캠프에 들어와 시즌을 치르기 때문에 나만의 과제를 찾아 개선해나가고, 그래야 더 성장할 수 있다는 의식이 버릇처럼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일찌감치 1월 초 미국에 들어와 트레드 애슬레틱에서 훈련을 했고, 덕분에 몸 상태는 좋다. 타케다가 자신하는 게 아니라 그를 지켜본 SSG 코칭스태프가 그런 평가를 내리고 있다. 타케다는 "감각도 많이 좋아졌고, 게임에 들어가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느낀다. 그것보다 지금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팀에 빨리 녹아들고 선수들과 친해지는 것"이라면서 "심기일전하는 기분이고 다들 친절하게 잘 맞아 주셔서 너무 즐겁게 잘하고 있다. 일본에서 하던 것과 큰 차이가 느껴지지는 않는다"고 활짝 웃었다.
그런 말이 가식이 아님을 가장 잘 느끼고 있는 것은 타케다와 같이 생활을 하는 코칭스태프와 팀 동료들이다. 좋은 투수임은 물론, 행동만으로 모든 이들에게 귀감이 되는 좋은 선생님이 팀에 들어왔다. 벌써부터 팀 후배 투수들이 "타케다에게 묻고 싶은 게 많다"고 줄을 설 정도다. SSG가 특별한 손님의 가세에 미소를 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