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은 1일 가오슝 캠프 현장에서 5명의 통역사 중 황주영, 루이, 오준정 씨를 만났다. 중국에서 대학을 나온 한국인 황주영 씨는 “중국어 전공과 평소 좋아하던 야구를 결합할 기회라 망설임 없이 지원했다”고 전했다. 3년째 키움과 인연을 맺고 있는 대만 현지인 루이 씨는 “매년 공항에서부터 선수들이 알아봐 주고 인사해 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웃어 보였다.
통역 히어로즈 ‘청일점’ 오준정 씨는 독특한 이력을 자랑한다. 과거 키움과 인연으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가, 퇴사 후 다시 합류할 만큼 팀에 대한 애정이 깊다. 그는 “선수들이 병원에 다녀온 뒤 약을 잘 챙겨 먹고 회복하는 모습을 볼 때 통역사로서 가장 뿌듯하다”고 말했다.
물론 고충도 적지 않다. 한국과 대만의 미묘한 문화 차이에서 오는 소통의 오류를 줄이는 것이 가장 큰 숙제다. 황주영 씨는 “한국 야구 용어는 익숙하지만 이를 중국어로 정확히 치환해 전달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까다로워 공부를 병행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오준정 씨 역시 “한국어로는 야구를 알지만, 대만 현지 관리인들에게 전문 용어를 중국어로 설명하는 과정이 처음엔 쉽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이들은 ‘영웅 군단’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으로 뭉쳐 있다. “선수들의 입과 귀가 되어 남은 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우리 통역 히어로즈가 최선을 다하겠다”는 황 씨의 다짐과 “선수들이 나를 보고 안심할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싶다”는 루이 씨의 말에서 진심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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