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빈 포수들 평 - 32시간 비행 하루 뒤?>
손성빈은 불펜 피칭이 끝난 뒤 "충격적이다. 내가 공을 받아본 외국인 투수 중 최고인 것 같다"라고 흥분했다. 그러면서 손성빈은 "구위도 위력적인데 제구도 뛰어난 것 같다. 디셉션(투구 시 공을 감추는 동작)도 좋고, 팔 스윙도 빠르다"라고도 전했다.
옆에서 지켜보던 다른 포수 정보근 역시 "내가 웬만하면 (불펜 피칭을 보고) 놀라지 않는데 로드리게스 투구는 그럴 수 없었다. 스위퍼의 브레이킹도 다르다"라고 거들었다.
심지어 김상진 코치는 로드리게스의 투구 메커니즘이 100% 상태가 아닌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보는 눈이 많아서 그런지 다소 템포가 빠르다는 것. 더 나아질 수 있다는 의미였다.
<비슬리>
특히 31일 두 번째 불펜 피칭에서는 유강남이 직접 마스크를 썼는데, 비슬리의 포크볼에 깜짝 놀란 눈치였다. 비슬리와 호흡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유강남은 "포크볼도 좋았고, 투심, 슬라이더 등 전체적으로 다 좋은 것 같다. 일단 제구가 되는 투수다. 빠지는 공도 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홈플레이트 안에서 논다. 더 할 나위 없이 다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딱히 한 구종이 특출나다기 보다는 전체적으로 밸런스, 디테일이 다 좋은 것 같다. 포크도 그렇고, 슬라이더라고 던지는 각도는 스위퍼 같은 느낌이다. 투심도 몸쪽과 바깥쪽을 다 던질 수 있고,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선수다. 커터도 커터대로 빠르게 휘지만 높낮이 조절도 가능한 것 같다. 자신이 던질 수 있는 구종에 완성도가 높은 느낌을 받았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제 캠프 두 번째 턴에 불과하지만, 유강남은 비슬리가 벌써 150km에 육박하는 공을 던지고 있다고. 그럼에도 모든 볼의 컨트롤이 된다는 것에 엄치를 치켜세웠다. 유강남은 "투심은 지저분하지만, 본인이 알고 던진다. 스트라이크존에 넣었다가 뺐다가 하는 것도 가능한 선수다. 지금 비슬리 정도면 최고"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포수들이 받자마자 영 별로다 인터뷰는 안할거라 생각하는데
기자들이 한번 가공한 내용일텐데도 포수들 약간 흥분한거 괜히 느껴지고.. 평이 참 괜찮다
용투 까알인거 알고 일단 조용히할건데 그래도!! 아니 까알인데 인터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