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신인 이강민(19)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뒷면에 6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받았다. 지난달 29일 유니폼을 처음 입고 훈련한 그는 “6번의 무게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6번은 KT에서 상징성이 큰 번호다. 간판선수로 활약한 박경수 주루코치가 2015년부터 10년간 사용한 등번호이기 때문이다. KT는 박 코치가 은퇴한 지난해 수원KT위즈파크의 도로명 주소 경수대로와 6번을 조합해 1루 메인 게이트를 ‘경수대로 6번길’로 명명하기도 했다.
박 코치는 지난해 11월 일본 와카야마에서 열린 마무리캠프 중 이강민과 등번호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나눴다. 그는 “그때 (이)강민이가 번호를 받지 않은 상태였다. ‘몇 번 좋아하니?’라고 물으니 6번을 좋아하는 것 같아 ‘무조건 달아’라고 했다. 그랬더니 ‘제가 달아도 됩니까?’라고 조심스러워해 ‘그럼, 되지’라고 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또 “강민이가 이번 캠프에서 번호가 새겨진 유니폼을 처음 입었더라. 잘 어울린다”며 흐뭇해했다.

KT는 이강민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지난해 11월 대만 타오위안에서 열린 대만, 일본의 라쿠텐 구단과 교류전 명단에도 그를 포함해 기량을 확인했다. 박 코치도 “감각이 무척 뛰어난 내야수다. ‘내가 열아홉 때 저런 기술을 갖고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걸 많이 갖고 있다. 강민이가 6번을 달고 잘하면 더 좋겠다”고 말했다. 이강민은 “6번의 무게감이 내겐 또 다른 동기부여가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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